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섹스와 건강 그리고 나이

섹스는 건강에 좋을까? 나이들어서도 좋을까?

미국의 의학자 Crenshaw Theresa L에 의하면 10분간 섹스를 했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90㎉. 등산(35㎉)이나 에어로빅(45㎉)보다 2~3배 열량 소모가 많으며,테니스(71㎉)보다도 많다.

운동효과는 조깅(88㎉)이나 농구(90㎉)와 비슷하다. 섹스는 100m를 전력 질주할 때와 비슷한 운동 효과가 있어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섹스는 노화를 방지한다. 스코틀랜드 로열 에든버러병원 연구팀이 3500명을 조사한 결과 주당 3회 이상 섹스를 하는 사람은 평균 10년(남자 12년1개월,여자 9년7개월) 더 젊은 것으로 평가됐다.

섹스할 때 분비되는 장호르몬이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주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 오르가즘과 사정 직전에 노화방지 호르몬인 DHEA의 혈중 농도가 평소의 5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섹스는 강력한 진통효과를 내기 때문에 편두통을 비롯한 각종 통증을 완화하고,심지어 요통까지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효과는 절정의 순간과 그 직전에 분출되는 엔돌핀과 옥시토신(자궁수축 호르몬) 때문으로 추정된다. 엔돌핀은 통증을 잊게 하는 강력한 자연 진통제다.

따라서 요통이 있는 사람도 섹스를 해야 하며,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는 무리 없이 1500m를 걸을 수 있을 때 관계를 하는 게 좋다고 의사들은 권고한다.

또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미국 윌크스대학 연구팀은 1주일에 1~2회 섹스를 하면 면역글로블린 A의 분비량이 증가해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진다고 발표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동일한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을 정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서 비교한 결과 섹스를 하는 그룹의 치료효과가 더 뛰어났다고 발표했다.

적 흥분 상태가 되면 암세포를 죽이는 T임파구가 백혈구 내에서 순식간에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출처 한국경제신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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