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니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리뷰 비뇨기학'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그래펜벨크-스폿'이라고도 불리는 G-스폿은 지난 1950년에 그 존재를 보고한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인 에른스트 그래펜벨크 박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그는 4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G-스폿의 존재를 제시하면서, 질의 앞 벽 3~5㎝의 부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 혈관과 성신경이 풍부하여 가장 강한 성적 자극을 받는 곳으로 알려졌고, 현대 성감을 증진하려는 여성 시술 등 여성 불감증 치료의 기본 이론이 돼 왔습니다. 그러나 잔니니 교수는 "여성 성적 쾌락은 요도, 음핵을 포함한 전체 생식기관과 연관이 있다"면서 "그래펜벨크의 이론은 이를 너무 단순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여성 성감대를 정의한 자신의 'CUV(clitourethrovaginal)' 개념을 내놓았는데요. 이는 음핵(clitoris), 요도(urethra), 질의 앞 벽(anterior front vaginal)의 복합어로 칭합니다. 잔니니 교수는 또 자신의 연구로 인해 G-스폿의 실존과 환상을 둘러싼 오래 된 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수술 중 여성 생식기관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산부인과 블로그로써 좋은 지식인것 같아서 글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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